▲ 4일 오전 압구정 cgv에서 영화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 제작보고회가 있었다.<사진=뉴시스>
[시사위크= 이민지 기자] 4일 오전 압구정 cgv에서 영화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 제작보고회가 있었다. 제작보고회 현장에는 조성희 감독, 김성균, 이제훈, 고아라 등이 참석했다. 또 MC 자리에 박경림이 참석해 맛깔 나는 진행으로 현장분위기를 한층 업 시켰다.

영화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은 겁 없고, 기억 없고, 친구 없고, 자비 없지만 사건 해결만큼은 99%에 이르는 탐정 홍길동이 20년간 찾지 못했던 단 한 사람을 추적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담았다.

영화 속 주인공 ‘홍길동’ 역은 배우 이제훈이 맡았다. 이와 함께 김성균은 거대 검은 조직 광은회의 숨은 실세인 맞춤 악역 ‘강성일’역으로 돌아왔으며 고아라는 미모, 돈, 능력 뭐하나 빠지는 것 없는 활빈 재단의 소유주 ‘황회장’ 역을 맡아 독보적 외모와 분위기로 색다른 연기변신에 나섰다.

▲ 고아라는 “김성균은 영화를 찍으면서 너무 달라보여서 ‘응답하라’를 찍을 때와 느낌이 달랐다”고 전했다.<사진=뉴시스>

이날 김성균은 “고아라가 ‘응답하라 1994’의 모습과 ‘탐정’ 촬영 속 모습이 다른가”를 묻는 박경림의 질문에 “고아라를 ‘응답하라 1994’를 찍으면서 단 한 번도 예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며 “고아라가 ‘응답하라’를 찍을 당시 그 역할에 몰입 되어 있었으니까요”라고 답했다.

이어 김성균은 “이번 ‘탐정 홍길동’ 속 황회장 역할을 현장에서 보고 ‘고아라가 이뻤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한 답변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고아라는 “김성균은 영화를 찍으면서 너무 달라보여서 ‘응답하라’를 찍을 때와 느낌이 달랐다”고 전했다.

또 조성희 감독에게 ‘늑대소년에서 같이 작품한 송중기와 이제훈의 가진 매력의 차이점’을 묻자 “송중기는 스스로 많이 창조하고 이제훈은 동물적이고 본능적으로 연기하는 배우라고 생각한다”며 “이제훈은 생각을 깊게 많이 하고 매 컷을 기대하게 하는 배우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선한 캐스팅 조합과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캐릭터의 배치로 흥미로움과 호기심을 자아내는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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