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13 총선 유세 관련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가는 곳마다 군형헙 개정안(남인순 더민주 의원 발의)에 참여한 우리당 의원들에 대해 ‘동성애를 옹호한다’며 허위 사실을 퍼뜨리고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10일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 2013년 남인순 의원이 대표발의한 군형법 개정안의 입법취지는 군대 내에서 강간죄의 범죄 대상을 ‘부녀’에서 ‘사람’으로 개정하여 남성도 강간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명시한 것”이라며 “군대 내 성폭력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마치 동성애를 옹호하고 조장했다는 동성애문제대책위의 주장은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는 게 김 대변인의 주장이다.

김 대변인은 “선거를 앞두고 이같은 악의적인 주장을 확대재생산하는 것은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가로막는 행위”라며 “동성애문제대책위와 새누리당의 행태에 대해 강력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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