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4·13 총선 선거운동 종료를 앞두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당을 선택하면 담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면서 “국민들께서 힘을 주면 수권 정당, 대안 정당, 미래 정당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4·13 총선 선거운동 종료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당을 선택하면 담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안철수 대표는 12일 국회 광장에서 온라인 생방송으로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20년 만에 거대 기득권 양당 체제를 깨는 3당 정치혁명이 시작됐다”면서 “정치변화를 위한 위대한 국민의 힘을 보여주기 바란다. 국민이 두렵다는 사실을 투표로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당은 오만한 새누리당의 지지율을 30% 밑으로 떨어뜨리고 정권을 교체할 것”이라면서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에 겁을 먹고 만년 2등에 안주하는 무능한 야당을 대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들께서 힘을 주면 수권 정당, 대안 정당, 미래 정당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안철수 대표는 새누리당을 겨냥해 “공천학살은 국민들의 자존심에 심각한 상처를 남겼다. 대통령의 마음대로 정당정치, 의회정치를 무력화시켰다. 상식이 비상식이 되고, 비상식이 상식이 됐다”고 비판했다. 더민주를 향해서도 “선거 때만 되면 힘으로 양보를 압박하면서 정작 힘이 센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의 지지 기반을 무너뜨릴 용감한 도전은 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따라서 안철수 대표는 “1등 전략은 없고 오직 2등 전략만 갖고 있는 것이 지금의 야당”이라고 판단한 뒤 “국민의당이 일으킨 3당 정치혁명은 불가능을 꿈꿨기에 시작될 수 있었다.놀라운 결과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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