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죄 씻는 길은 정권교체 말고 없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호남 유권자들에게 전략적 투표를 당부한 말. 그는 12일 광주 남구에 있는 오월 어머니의 집 앞에서 ‘광주시민, 전남·북도민들게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며 “대통합을 이루지 못했고, 정권교체를 해 내지 못했다. 저의 죄가 크다”면서 “그걸 씻는 길은 정권교체 말고는 없다는 것을 뼈아프게 느끼고 있다”고 설명. 이어 문재인 전 대표는 “이번 총선에 제 모든 걸 걸었다. 사즉생의 각오로 다시는 정권을 빼앗기지 않겠다”고 강조. 특히 “국민의당에 투표하는 것은 새누리당을 돕는 것”이라면서 이는 “정권교체와 멀어지는 길”이라고 거듭 호소.

 

○… “봄 날씨에 붉은색 재킷 잘 어울려”

권성동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 개입 논란을 불러온 ‘빨간색 재킷’에 대해 변호한 말. 그는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색깔로 보면 대통령 옷이 그리 많지 않다”면서 “(옷 색깔을) 연결시켜서 대통령이 (선거) 중립을 해치고 있다는 야당의 태도는 정말 어이가 없다”고 설명. 이어 권성동 본부장은 “대통령의 취향”이라고 강조한 뒤 “여성분들은 옷을 계속 돌아가면서 입는데, 요즘 봄 같은 좋은 날씨에 붉은색 재킷이 얼마나 잘 어울리나”고 반문하기도.

 

○… “이준석, 대한민국 대표 지도자로 성장할 것”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4·13 총선에서 노원병 지역구에 출마한 같은 당 이준석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말. 그는 12일 노원구 한글비석로에서 열린 이준석 후보의 유세장을 찾아 “위대한 젊은 지도자들의 뒤를 이을 재목이고, 한 세대 후에 틀림없이 우리 대한민국을 대표할 지도자로 성장해 있을 것”이라면서 “이준석 후보를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다면 대통령을 만드는데 제 모든 힘을 다 쏟을 것”이라고 설명. 이어 이준석 후보의 공약인 지하철 4·7호선 급행 노선 개통과 수락산 2호 터널 조기 착공 등을 홍보한 뒤 “노원 발전 공약을 실현하려면 국회의원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거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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