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솔라파워, 멕시코에 태양광발전소 건설한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OCI가 멕시코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 단지를 조성한다.

OCI 솔라파워는 멕시코 치와와 주(州)에서 15일(현지 시간) 13.6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기념하는 모듈 설치식을 열었다.

OCI에 따르면 이 발전소는 멕시코 케이블 제조사인 ‘레오니 케이블’과 카톨릭재단의 치와와 대학교에 향후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발전소를 통해 연간 1,915 ton(톤)의 이산화탄소 저감과 잣나무 6만 그루의 수목 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소로부터 생산된 전력을 전력회사나 공공기관이 아닌 민간사업자 및 실제 수요자에게 직접 공급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이 적용돼 주목을 끌고 있다. 향후 이 수요자들의 타 사업장과 연계 시 대폭적인 매출 확장이 기대된다고 OCI 측은 전했다. 

한편 OCI는 해외 태양광 발전 시장에 적극적인 진출을 모색 중이다. 미국, 캐나다, 캐나다, 멕시코 등의 북미 지역은 물론 중국과 아프리카, 인도 지역 등도 개척에 나서고 있다. OCI는 미국 텍사스 주에 총 450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알라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에서도 분산형 태양광발전 사업에 진출해 총 25MW를 건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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