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연세대학교에 ‘푸조 랩(Peugeot Lab)’을 기부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연세대학교에 ‘푸조 강의실’이 생긴다.

푸조(PEUGEOT)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지난 18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설립 100주년을 맞아 설립된 경영관에 강의실 ‘푸조 랩(Peugeot Lab)’을 기부해 개관했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경영관 ‘푸조 랩’은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의 이름을 딴 강의실이다. 한불모터스㈜는 그동안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교육기관에 발전기금을 전하며,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우수 인력을 양성하는데 일조해왔다. 이번 ‘푸조 랩(Peugeot Lab)’ 역시 인재육성 활동의 일환이며, 앞으로 재학생들을 위한 강의나 특강, 세미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02년 공식 법인을 설립한 한불모터스㈜는 이후 푸조, 시트로엥, DS 차량들을 한국 시장에 선보여 왔으며, 특히 푸조자동차를 시작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본격 성장했다. 이처럼 국내 소비자들에게 프랑스의 자동차 문화를 알리게 된 시작을 기념하고 알리기 위해 ‘푸조’ 브랜드 이름을 강의실에 붙이게 됐다.

지난 18일 열린 강의실 개관 제막 행사엔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 엠마뉴엘 딜레(Emmanuel Delay) PSA 그룹 부회장,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박영렬 교수 등을 비롯해 프랑스 명문 대학 EDHEC에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으로 단기 유학 온 학생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송승철 대표이사는 “젊은 청춘들이 꿈을 키우는 대학교에 푸조의 이름을 딴 강의실을 열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푸조 랩이 학생들이 보다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함께 참석한 PSA 그룹 엠마뉴엘 딜레 부회장은 “한국에서 젊은 학생들과 푸조를 대표하는 한불모터스㈜와 이런 뜻 깊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한불모터스㈜와의 더욱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한국과 더욱 친밀한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고, 오늘 개관한 푸조 랩 또한 한국과 프랑스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