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주차된 차량 10대를 들이받은 ‘무법 뺑소니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늦은 밤인 22일 오전 0시 25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초등학교 앞은 난데없이 밤의 적막이 깨졌다. 승용차 한 대가 주차돼있던 승합차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도주하다 또 다른 주차된 차량 9대를 잇달라 들이받은 것이다.

순식간에 차량 10대를 들이받은 것은 A(35) 씨로 나타났다. 경찰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하지만 부상을 당한 A씨는 병원 치료를 받으며 음주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우선 A씨를 뺑소니 혐의로 입건한 뒤 음주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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