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3주 로봇완구 판매량<자료=에누리 가격비교>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어린이날’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아이들은 벌써부터 선물 받을 생각에 마음이 한껏 부풀어 있다. 어린이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선물 중 하나가 바로 로봇 완구다. ‘부모 줄 세우기 장난감’으로 유명한 손오공의 ‘터닝메카드’는 올해도 식지 않은 인기를 자랑하며 삼촌, 이모까지 줄을 세울 태세다.

국내 최초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이 4월 3주동안의 로봇 완구 매출을 집계한 결과 ‘터닝메카드’가 43%의 점유율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메가 히트에 이어 2016년에도 엄청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그 동안 자동차 로봇 완구시장의 양강구도를 형성했던 ‘카봇(27%)’과 ‘또봇(10%)’을 따돌리고 독주체제를 굳혔다.

하지만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5월 한 달 동안 ‘가정의 달’이 지속되면서 성수기를 맞은 로봇 완구들의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완구계의 허니버터칩’이라는 별명답게 돈을 주고도 구하기 어려워 이번 어린이날을 맞아서도 조기 구매 대란이 예상된다. 온라인으로 구매할 생각이라면 배송 기간을 고려해 서두르는 게 좋다.

에누리 가격비교의 완구 담당 CM은 “1년에 한번 돌아오는 어린이날인 만큼 아이들이 원하는 장난감을 사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 극대화 되는 시기”라며 “조금만 서둘러 온라인에서 주문한다면 아이들이 원하는 완구를 편하게 선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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