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호남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8% 포인트 하락했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호남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8% 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의 호남 지지율은 지난 주와 동일한 23%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 지난 6일 발표한 주간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남에서 국민의당 40%, 더민주 23%, 정의당 11%를 나타냈다.
 
지난 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에 비교했을 때 국민의당이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정의당은 5% 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당 지지율 하락으로 이탈한 사람들이 더민주를 지지하지 않고 정의당과 무당층으로 흡수된 것으로 분석된다.
 
20대 총선 이후 호남에서 정당지지율이 일정기간 조정기를 겪을 것으로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국민의당 지지율이 총선 직전처럼 고공행진을 계속 이어가지 못하고 더민주와 지지율 조정기를 거칠 것으로 봤다.
 
실제 총선 이후 국민의당 지지율은 큰 폭으로 변동을 보이고 있다. 향후 국민의당에서 호남 지지율을 잡을 혁신을 선보이지 못하면 호남 지지율 1위를 더민주로 넘길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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