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우영 조선일보 상임고문의 빈소에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여야 지도부 인사들이 조문해 고인을 애도했다. <사진=뉴시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방우영 조선일보 상임고문의 빈소를 조문하며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9일 오후 2시경 안철수 대표는 천정배 공동대표를 비롯해 장병완, 박선숙, 이상돈 당선인과 함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세브란스 병원을 찾았다.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안 대표는 “한국 언론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분”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김종인 더민주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등은 조금 뒤인 오후 3시 경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쳤다. 특히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고인과의 인연을 언급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김 대표는 “1991년 8월 한·소 수교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는데, 그 때 방 회장이 나를 중국 쪽에서 꼭 데려와야 한다고 해서 북경에서 며칠을 함께 지낸 인연이 시작 됐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등은 이들보다 앞서 지난 8일 오후에 조문을 마쳤고, 정관계 인사들 다수가 빈소를 찾아 애도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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