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2425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 대비 성장했고,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3.5% 상승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403억원)대비 47.7% 감소했다.

카카오의 1분기 매출은 게임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게임 플랫폼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3.3% 증가한 703억 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플랫폼 부문은 전분기 대비 4.3%, 전년 동기 대비 54.8% 증가한 18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상품군 확대와 발렌타인데이·화이트데이 등 스페셜 데이 특수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카카오프렌즈 상품 판매 채널 확대 효과까지 더해졌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5.7% 감소한 1,294억 원으로 나타났다. 광고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였고 네트워크 광고 트래픽 최적화 작업을 위해 일부 매체와 제휴 종료를 단행한 영향이란게 카카오 측의 설명이다.

기타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0.4%, 전년 동기대비 243.8% 증가한 24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자회사로 편입한 포도트리의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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