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창원시와 '맛있는 나눔 협약' 체결
10년간 약 5억2000만원 상당 제품 지원

▲ 몽고식품과 창원시가 지난 11일 창원시청에서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가운데 오른쪽)과 조형도 몽고식품㈜ 이사(가운데 왼쪽)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맛있는 나눔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몽고식품, 잇츠컴와이드 제공>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몽고식품(대표 김현승)이 2025년까지 창원시 전체 무료 급식소에 장류를 무상지원하며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

몽고식품은 지난 11일 창원시청에서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와 ‘맛있는 나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몽고식품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관내 26개 무료 급식소에 간장, 고추장, 된장등 장류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창원시는 이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몽고식품의 무상 지원을 통해 창원시 무료 급식소는 1개소 당 10년간 평균 2200만원 상당의 장류 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되고, 전체적으로는 약 5억2000만원 상당의 지원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몽고식품은 이번 무상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개월간 개별 무료 급식소를 대상으로 실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배송 전문 업체와의 계약을 추진하는 등 구체적인 준비를 진행해 왔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김현승 몽고식품 대표는 “111년 동안 한결 같은 장맛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역민의 절대적인 몽고식품 사랑이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복지기관과 연계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활동을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식품 전문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몽고식품은 지난해 총 12개 지역사회단체에 대한 장류 무상기부 사업을 시행하는 한편 굿네이버스의 빈곤가정 아동지원사업 ‘착한 소비 캠페인’,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을 통한 아동지원 후원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꾸준하게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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