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0.4%p 오른 17.9%로 2주 연속 상승하며 2위 자리를 이어갔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0%p 내린 9.9%로 4월 3주차(9.6%) 이후 4주 만에 10%선이 무너졌으나 3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 방문에서 대선 출마 의지를 내비친 박원순 서울시장은 1.9%p 오른 7.6%를 기록하며,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를 제치고 4위로 한 계단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0.2%p 하락한 6.5%로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5위로 한 계단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순위가 두 계단 상승한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0.3%p 오른 4.6%를 기록하며 6위를 유지했다.
이어 김부겸 당선자가 3.4%, 안희정 충남지사가 3.2%, 남경필 경기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각각 3.0%, 나경원 의원이 2.6%, 원희룡 제주지사가 2.1%, 홍준표 경남지사가 2.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7%p 증가한 10.0%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전화면접 17.2%, ARS 5.0%로 전체 5.7%(총 통화 44,606명 중 2,531명 응답 완료)였다.
최찬식 기자
leehoo114@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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