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재난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재난 영화 ‘더 웨이브’가 곧 개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히스토리 필름 제공>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최근 태평양 환지진대인 ‘불의 고리’를 중심으로 1000여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일본 구마모토 대지진과 수 만명의 사상자를 낸 에콰도르 대지진을 비롯해 전 세계 곳곳이 갖은 재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러한 세계 흐름 속에서 실제 재난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재난 영화 ‘더 웨이브’가 곧 개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 ‘더 웨이브’는 실제 북유럽의 피오르드 빙하 지형에서 1905년 이래 세 차례의 거대 산사태와 쓰나미가 발생하며 수많은 사상자를 낸 실제 재난을 소재로 만들어졌다. 노르웨이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흥행 1위를 기록하고 2016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로 출품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웰메이드 재난 영화다.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더 웨이브’ 포스터는 금방이라도 건물을 덮칠 듯 밀려오는 거대 쓰나미의 압도적인 비주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생생하게 사로잡는다. 여기에 “생존 대피 시간 10분, 북유럽을 집어삼킨 시속 600km의 쓰나미가 온다!”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여야 하는 이들의 긴박함과 재난의 두려움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또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거대 쓰나미가 휩쓸고 간 잔해 속에서 간신히 생존한 주인공의 처절한 모습으로 시작해 지진과 쓰나미가 닥치기 10분 전으로 돌아가며 실제 재난과도 실감나는 영상이 화면을 꽉 채운다.

한편 실제 북유럽을 덮쳤던 거대 지진과 쓰나미를 바탕으로 제작된 사상 최악의 재난 실화 ‘더 웨이브’는 오는 7월 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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