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4월 항공여객은 836만명으로 작년 동월대비 7.4% 증가했다.<국토교통부 제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올해 4월 항공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한 836만 명에 달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달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이 각각 8%, 6.2%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항공화물은 2.3% 오른 33만톤을 기록했다.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8.0% 늘어난 57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저가항공사의 노선 및 운항 확대 ▲국제선 유류할증료 미부과에 따른 항공 여행 비용 절감 효과 ▲해외여행 수요증가 등이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공항별로는 인천과 김해공항이 각각 7.6%, 17.4% 증가했다. 대구와 제주공항도 각각 19.6%, 19.3%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내선 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6.2% 증가한 266만 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청주공항이 50.6%로 여객 실적이 급증했다. 이어서 김해와 제주공항이 각각 7.3%와 8.4%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별여행객 및 단거리 해외여행이 증가하고, 항공사들이 신규노선을 추가함에 따라 여객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인천공항과 중국 우시공항의 항공화물 증대협력 MOU를 계기로 향후 물동량 증가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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