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청과 유엔산업개발 기구와의 협력이 본격 추진된다.

지난 3일 주영섭 중소기업청장과 타이조 니시카와(Taizo Nishikawa) 유엔산업개발기구 부사무총장은 오스트리아 비엔바 본부에서 중소기업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업진단 혁신컨설팅, 해외규격인증, 수출역량 평가, 전자상거래, 기술이전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협력 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UNIDO와의 금번 MOU 체결은 중소기업청이 유엔기관과는 처음 MOU를 체결한 것으로 유엔기구의 높은 국제적 인지도와 다양한 산업 협력네트워크를 활용한 한국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확대가 기대된다.

주영섭 청장은 “중소기업청과 한국정부는 UNIDO와의 협력을 통하여 개발도상국 정부 및 중소기업과 보다 적극적으로 정책과 지식(Knowledge Sharing)을 공유하기를 기대하며 이는 상호간에도 윈-윈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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