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권 교육의 정규교과과정 포함 제안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강남역 살인사건 및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건이 즐비하자 “여성 혐오의 핵심은 ‘성차별적 사회구조’”라며 “대책으로 유치원부터 초·중·고 공교육에 여성인권교육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9일 오후 정춘숙 더민주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셀에서 진행된 ‘여성대상 강력범죄 종합대책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를 주최해 “사법기관 및 경찰 대상 교육에 여성의 인권 의식 변화를 위한 과목을 필수로 포함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5월 26일 국회에서 진행된 긴급토론회 ‘강남역 여성 살인 사건 원인과 대책’에 이은 후속토론회다.
 
나아가 이번 토론회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종합대책 내용을 구체적으로 듣고 더 나은 정책방향을 강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박찬록 법무부 보호법제과장과 차전경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장, 최창행 여성가족부 권익정책과장, 민윤기 경찰청 생활안전과경정 등이 이번 토론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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