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이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자금을 관리하던 임원급 직원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는 소식이 12일 전해졌다. <뉴시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검찰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자금을 관리하던 임원급 직원 3명을 소환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와 관련해, 관계자가 소환조사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11일 검찰은 이들 3명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서류와 장부 등을 확보했다. 이들은 신 회장 부자의 자금을 오랜 기간 관리해온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현재 검찰은 롯데그룹 계열사 간 수상한 자금흐름, 롯데와 하청업체 사이 이면거래 등을 중점수사대상에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오너 일가가 비자금을 조성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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