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과 억압으로 고통 받는 개발도상국 여자아이들을 위해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오전 국회 의사당 본관 계단 앞에 모인 여야 국회의원들은 플랜코리아(대표 이상주, www.plankorea.or.kr)의 여아권리 신장 캠페인 ‘Because I am a Girl 캠페인’을 홍보하고 오는 10월11일 세계여자아이의날 제정을 함께 축하했다.
플랜코리아의 청소년 봉사단체 ‘더 체인지’ 및 목동고등학교 봉사동아리가 직접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길정우 의원, 설훈 의원, 이원욱 의원, 홍의락 의원, 박남춘 의원, 최민희 의원과 플랜코리아 관계자 및 더 체인지와 목동고등학교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한국의 여자아이들이 주도가 되어 개발도상국의 여자아이들을 돕는 것이 더욱 의미 있는 일”이라며 “세계여자아이의 날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많은 여자아이들이 권리와 꿈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Because I am a Girl’은 차별과 폭력으로 고통 받는 개발도상국 여자아이와 여성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양성평등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지속적으로 진행 중인 플랜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Because I am a Girl’ 캠페인 활동의 노력의 결과로 UN에서는 10월 11일을 ‘세계여자아이의 날(International Day of the Girl Child)’로 공식 선포하기도 했다.
박태진 기자
sisaweek@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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