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분기 콘텐츠산업의 매출과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올해 1분기 콘텐츠산업의 매출과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이 발간한 ‘2016년 1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약 8000억 원 증가한 2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수출액은 약 7000만 달러 증가한 13억6000만달러로, 이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3.5%, 5.3%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콘텐츠산업 매출성장을 견인한 분야는 콘텐츠솔루션(12.9%), 캐릭터(11.1%), 지식정보(9.2%) 등으로 나타났다. 수출부문에서는 게임이 7억2016만달러로 여전히 53%를 차지했지만, 전년 동기대비 0.2% 감소했다. 반면 음악(57.0%), 만화(44.4%), 애니메이션(25.3%) 등이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6년 1분기 콘텐츠 상장사 매출액은 6조503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2%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0.6% 증가한 7758억원을 기록했다. 수출액은 5억4894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4.5% 증가했다.

콘텐츠 상장사들은 영화를 제외한 전 분야에서 2016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광고(56.4%), 애니메이션/캐릭터(54.0%), 게임(33.0%) 등의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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