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제품 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주(3~9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1원 내린 1442.5원/ℓ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3원 오른 1232.1원/ℓ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주유소 휘발류 판매가(1543.2원/ℓ)가 제일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제일 낮은 지역은 전북으로, 1422.2/ℓ를 기록했다.
경유가 가장 싼 지역은 경북(1214.49/ℓ)으로, 전북(1214.93/ℓ)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상표별 휘발유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알뜰주유소(1408.1원/ℓ)이며, SK주유소는 가장 비싼 1463.3원/ℓ을 기록했다.
정유사가 각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2원 내린 1317.9원/ℓ, 경유는 34.1원 하락한 1117.4원/ℓ이다.
유가의 미미한 변동은 해외 유가 상승과 하락요인이 혼재함에 따라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미 원유 생산 감소, 나이지리아 생산 차질 지속 전망 등 상승 요인과 리비아 생산 회복 가능성 등 하락 요인이 혼재하고 있다”며 “국제유가가 소폭의 변동만을 보임에 따라 국내유가는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서강재 기자
sisaweekse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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