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은 오는 10월 아시아나항공의 일본 노선 7개를 인수해 운항에 나설 것을 15일 밝혔다. 오는 10월 7일부터 노선별로 순차적 운항에 나선다.
출발지는 인천공항으로, 시작은 오는 10월 7일 다카마쓰 노선 주 5편 운항이다. 이어서 8일 시즈오카, 18일 나가사키, 20일 히로시마, 23일 요나고, 31일 토야마를 거쳐 11월 28일 우베 노선까지 총 7개 노선에 정부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에어서울은 현재 해외 취항 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이 작업이 완료되기 까지는 3개월이 소요된다. 오는 10월 해외 경영허가를 받는 대로 일본 노선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등 다른 지역으로도 노선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에어서울은 지난 6일에 한국 AOC(사업면허)를 취득한 상태다. 지난 11일부터 ‘김포-제주’노선 주 4회 운항을 시작으로 당분간 국내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의 노선을 인수한 후에도 아시아나항공과의 공동운항을 실시하겠다”며 “한일간 물적‧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일본지방 수요 창출을 통해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백승지 기자
tmdwlfk@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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