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에어서울이 10월 일본 노선 운항 스케줄을 공개했다.<에어서울 제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에어서울이 아시아나항공 대신 일본 하늘을 난다.

에어서울은 오는 10월 아시아나항공의 일본 노선 7개를 인수해 운항에 나설 것을 15일 밝혔다. 오는 10월 7일부터 노선별로 순차적 운항에 나선다.

출발지는 인천공항으로, 시작은 오는 10월 7일 다카마쓰 노선 주 5편 운항이다. 이어서 8일 시즈오카, 18일 나가사키, 20일 히로시마, 23일 요나고, 31일 토야마를 거쳐 11월 28일 우베 노선까지 총 7개 노선에 정부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에어서울은 현재 해외 취항 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이 작업이 완료되기 까지는 3개월이 소요된다. 오는 10월 해외 경영허가를 받는 대로 일본 노선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등 다른 지역으로도 노선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에어서울은 지난 6일에 한국 AOC(사업면허)를 취득한 상태다. 지난 11일부터 ‘김포-제주’노선 주 4회 운항을 시작으로 당분간 국내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의 노선을 인수한 후에도 아시아나항공과의 공동운항을 실시하겠다”며 “한일간 물적‧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일본지방 수요 창출을 통해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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