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필요하다’는 국민 공감대 높아”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검찰 및 고위공직자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법안 발의에 합의했다. 국회가 우병우·진경준·홍만표 등 전·현직 검사 출신의 부정부패가 만연한 검찰을 개혁할 수 있을지 관심이 비상하다.

20일 오전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비대위 회의를 통해 “지난 19일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만나 공직자비리수사처 추진을 합의했다”며 “8월 국회에서 반드시 공수처 신설 관련 법안이 다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검찰개혁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지금 검찰의 모습을 보면서 ‘반드시 검찰개혁이 필요하다’는 국민 공감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걸 비대위원도 “이번 검찰개혁은 공수처뿐 아니라, 유래 없이 검찰에 있었던 권력남용까지 철저히 살펴봐야 한다”고 우 원내대표 발언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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