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에어서울이 항공기 에어컨 부품 결함으로 50분 지연운항했다.<에어서울 제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에어서울이 출범 11일 만에 기내 결함이 발견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에어서울에 따르면 지난 22일 에어서울은 항공기 에어컨 결함으로 운항을 약 50분 늦췄다. 오전 10시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이륙을 준비 중이던 에어서울 OZ9538편 여객기의 에어컨 관련 부품 중 하나에서 이상이 발견됐다.

에어서울은 승객들에게 출발지연을 공지하고 정비 작업에 나섰다. 결국 승객들은 정비가 끝난 오전 10시50분께 김포공항을 출발해서 11시55분에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당초 예정시간보다 약 50분 늦은 것이다.

에어서울은 22일 해당 항공기에 야간 정비 작업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시사위크>와의 통화에서 “당일 운항을 모두 마치고 야간 정비 작업에서 문제가 된 부품을 교체했다”고 말했다.

현재 에어서울은 모든 항공기를 아시아나항공에서 임차해 운항 중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A321-200 기종 또한 아니아나에서 빌린 것으로, ‘김포-제주’에 투입돼 하루 4회 왕복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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