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사 구건서씨의 신간 ‘여전한 인생 VS 역전한 인생’이  출간됐다. 구씨는 KBS '아침마당'에 출연, 성공의 법칙을 밝혀 반향을 일으킨 인물이다. 

 

구씨의 신간은 그의 인생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직접 체험한 스토리다.

그는 체험을 토대로 성공의 8법칙을 제안한다. 꿈 · 인맥 · 도전 · 재능 · 행동 · 기본기 · 준비 · 열정이다.

‘여전한 인생 VS 역전한 인생’이란 제목처럼 그는 인생 반은 희망이 없는 '여전한 인생'이었음을 고백한다.

그의 유년기는 가난했다. 중년이 되기까지는 옷가게 점원, 야채행상, 과일장수, 포장마차, 공사판 일일잡부 등 온갖 일을 다했다.

그의 나날들은 대체로 헤어날 수 없는 깊은 수렁이었다.

형편이 어려운 와중에 그는 꿈을 꿨다. 그때 자신만의 항해일지와 항해도를 만들었다.

인생 역전은 이렇게 시작됐다.

그의 학력은 중학교 중퇴가 전부였다. 소년원도 다녀왔다. 그런 그가 택시 운전을 하며 독학으로 노무사가 됐다. 몸에 무리가 올 때까지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쉰을 넘기고서는 검정고시를 준비했다. 독학사도 했다. 이를 거쳐 석사 학위를 땄다. 예순을 바라보는 때에는 박사 과정까지 마쳤다.

지금까지 20여 권의 책도 냈다. 노사관계와 노동법 관련 책이다. 
 
구씨는 "인생 역전에 로또는 없다. 필요한 것은 인생설계"라며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항해하는 것이다. 목적지 설정, 현재위치 파악, 경유지 결정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건물 설계자는 그것이 완성된 모습을 미리 예측한다. 인생을 설계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자신의 앞날을 미리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