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전남 완도에서 펼쳐진 제1회 완도장보고배 철인3종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수영 경기를 앞두고 해변공원 요트계류장에 모여 대회 규칙 설명을 듣고 있다. <에머슨케이파트너스 제공>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지난 24일 전남 완도에서 펼쳐진 ‘제1회 완도장보고배 철인3종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한국철인3종협회(부회장 박병훈)가 주최하고 아이언스타가 주관, 완도군청이 후원한 제1회 완도장보고배 철인 3종대회에는 400여명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에 이르는 51.5km를 3시간 30분 안에 완주해야 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올림픽 정식 종목인 트라이애슬론 경기코스와 거리가 같기 때문에 올림픽 코스로도 불린다.

오전 8시 완도 최경주 광장 해변에서 바다 수영으로 시작한 선수들은 제1바꿈터인 엑스포 광장에서 사이클로 출발해 완도 전체를 1바퀴 돌아 제2바꿈터인 최경주 광장으로 들어와 마라톤으로 출발해 주변 일대를 3바퀴 돌아 최경주 광장을 피니시 라인으로 들어오는 코스를 달렸다.

▲ 지난 24일 전남 완도에서 펼쳐진 제1회 완도장보고배 철인3종대회 모습 이모저모 <에머슨케이파트너스 제공>
이번 대회 남자부는 대전시청의 지정환 선수가 2시간14분07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제일 먼저 통과했다. 그 뒤를 이어 2시간18분46초의 기록으로 김수현 선수가 2위를 기록했고, 최규서 선수가 2시간20분49초로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대전시청의 홍단비 선수가 2시간19분52초로 우승했으며, 조아름 선수가 2시간22분37초를2위를 기록했고, 김진형 선수가 2시간39분26초로 3위로 통과했다.

박병훈 한국철인3종협회 부회장은 “완도에서 최초로 개최된 완도장보고배 철인3종대회가 완도군과 군민들의 적극 협조 속에 무사히 치를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완도가 스포츠 관광레저 도시로 도약하기를 바라며 철인3종경기가 건전한 생활체육으로 대중화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완도군청, 완도군체육회, 완도경찰서, 해양경찰서, 완도읍번영회, 완도군민신문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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