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가 ‘2016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 캠프(Auto Science Camp)’를 공식 후원한다. <한국지엠 제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쉐보레가 미래를 이끌어갈 ‘과학 꿈나무’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쉐보레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동안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되는 ‘2016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 캠프(Auto Science Camp)’를 공식 후원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 캠프는 한국의 자동차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쉐보레가 공식 후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140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석해 자동차 과학 기술을 주제로 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경험한 바 있다.

이번 캠프의 입소식은 27일 한국지엠 대외정책담당 이용갑 전무,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 박병태 팀장, 그리고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 및 학부모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이용갑 전무는 “쉐보레는 올해로 12년째 첨단 과학기술의 집약체인 자동차를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인 오토 사이언스 캠프를 후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의 과학원리를 체험하고, 미래 자동차 기술 개발을 위한 창의력을 키워 대한민국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 참석한 안지은 학생은 “평소 자동차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자동차 과학원리에 대해 더욱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전국에서 모인 친구들과 함께 자동차 과학원리에 대한 호기심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전국에서 선발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20명이 참가하며, 자동차의 디자인에서부터 개발 및 생산 등 자동차 제작 과정에서의 과학적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실험과 강연으로 구성된다.

이와 더불어 직접 모형 자동차를 만들어 자동차 경주대회를 개최하는 등 자동차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는 교육부 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 다양한 상이 수여된다.

쉐보레는 사업장이 위치해 있는 인천, 군산, 창원, 보령 등 전국에서 쉐보레 과학 교실을 열고, 더 많은 어린이들이 자동차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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