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3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 본청 귀빈식당 1호실에서 만나 검찰개혁과 사드배치 특위, 누리과정,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 등 8개 현안에 대해 합의했다. <뉴시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이 검찰개혁과 사드배치 특위, 누리과정,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 등을 포함한 8개 현안에 대해 합의했다.

야3당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 본청 귀빈식당 1호실에서 만나 ▲국회 내 검찰개혁 특위 구성 ▲국회 내 사드특위 구성 ▲누리과정 예산 재정적 대책 요구 ▲5·18 특별법 야3당 당론 채택 ▲세월호 특조위 연장 ▲서별관 회의 관련 청문회 ▲백남기 농민 진상규명 청문회 ▲어버이연합 진상규명 청문회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같은 합의 내용을 야3당 원내대변인들이 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사드특위 관련 더민주의 입장이 국민의당·정의당과 다르다는 부분에 대해 “성주군민들에 대한 다양한 문제제기가 있기 때문에 국회 차원에서 책임있게 토론할 수 있는 특정 기구가 필요하다는 공통인식을 가지고 합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최소한 국회 차원에서 검찰개혁 특위·사드대책 특위·세월호 특조위 활동 기간 보장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분명하다”며 “야3당의 견해가 일치한다. 충분히 국회 차원에서 토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누리과정 현안 합의와 관련 “정부가 내년 이후의 예산에 대해 법적·제도적으로 확실히 담보할 수 있는 입장을 내놓으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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