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유례없는 폭염을 맞은 대한민국에 누진세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누진세는 가정용 전기료에만 적용된다. 1단계와 6단계 요금이 11.7배나 차이가 난다. 전기료 폭탄 걱정에 에어컨을 마음껏 틀지 못해 ‘현대판 굴비’라는 자조섞인 목소리도 들린다. 그러나 한전은 누진세 제도에 해단 수정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도 “에어컨을 하루 3시간 30분 켜면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누진세로 들끓는 여론에 정부가 기름을 부으면서 성토의 글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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