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버가 인수한 스타트업 오토(OTTO).<우버 홈페이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미국 자동차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 테크놀로지스가 자율주행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뉴욕타임즈 등 주요외신들은 18일(현지시각) 우버가 약 6억8000만 달러에 자율주행트럭 스타트업 오토(OTTO)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오토는 구글 자율주행차팀 수석 엔지니어 앤소니 레반도프스키 등이 나와 설립한 업체다. 현재 자율주행 대형트럭을 개발 중이다.

우버는 오토의 인수로 자율주행차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트래비스 칼라닉 우버 CEO는 이날 우버 홈페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자율주행 기술팀을 얻었다”고 전했다.

우버는 또 스웨덴 자동차제조업체인 볼보와 자율주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개발을 위해 3억 달러(약 3천332억 원)를 공동 투자한다.

트래비스 CEO는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사람의 실수로 발생하는데, 자율주행 기술은 이를 해결하는데 필수”라며 “우리들은 차를 만든 경험이 없기에 볼보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볼보가 안전과 관련해선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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