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더민주 당대표 후보. <뉴시스>
“표심은 추미애로 귀결”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두 남자 분이 쩨쩨하신 것 같다”며 김상곤·이종걸 후보를 꼬집었다.

추미애 후보는 24일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두 후보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는 것 같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추 후보는 “(김상곤·이종걸 후보가) 왜곡도 하시고, 또 조작도 하시고, 네거티브에 열을 올리신다”며 “그래서 사실 좀 힘들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이어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제가 21년 간 걸어온 길이 발자국이 선명하게 다 찍혀 있다”며 “그래서 진심과 진실을 알리게 돼서 다행인 면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당대회 판세’를 묻는 질문에 추 후보는 “대의가 있는 곳에 대세가 있다”며 “저는 대의를 말씀드리고 명분을 말씀드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과 정권교체’를 말씀드렸다. 그것을 열망하는 당원이나 또 전국 대의원님들이 ‘그런 판단을 하고 계신다’ 생각한다. 또 통합의 방향성, 그런 흐름을 잘 알고 계시고 그래서 저 추미애로 귀결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누가 정권교체 해낼 적임자인지 생각하면 저는 자연스럽게 답이 나올 수 있다”며 “(저는) 김대중·노무현 두 분의 대통령을 당선시킨 선봉장 역할을 했다. 지지층들의 강력한 통합을 이뤄내서 반드시 정권교체에 한 분도 빠짐없이 진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표심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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