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17일(현지시각)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 AP/뉴시스>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경쟁자인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최대 12%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 후보는 45%의 지지율로 33%를 기록한 트럼프 후보를 12%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번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는 지난 18~22일 미국 전역 유권자 1115명을 대상으로 벌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포인트다.

매체는 제3당 후보까지 포함할 경우 클린턴과 트럼프 후보는 각각 41%와 33%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자유당 게리 존슨 후보는 7%, 녹색당 질 스타인 후보는 2%의 지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NBC방송이 시행한 여론조사에서도 클린턴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BC방송에 따르면 자사와 서베이몽키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대선 후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경과, 클린턴 전 장관은 50%를 얻어 42%의 트럼프에 8%포인트 앞섰다고 23일 발표했다. 제3후보를 포함한 조사에서도 클린턴 전 장관은 43%로 트럼프(38%)에 5%포인트 리드했으며, 자유당 게리 존슨은 11%, 녹색당 질 스타인은 5%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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