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저가항공사 소비자 만족도를 공개했다.<뉴시스>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저가항공사 이용객들은 어느 항공사에서 가장 큰 만족을 느꼈을까.

25일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저비용항공사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저가항공 이용객 10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물어본 결과 티웨이항공의 이용자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티웨이항공의 종합만족도는 5점 만점에 3.52점을 기록했다. 전체 평균인 3.47점보다 0.05점 높은 수치다. 에어부산과 진에어는 각각 3.49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어 이스타항공 3.45점, 제주항공 3.42점으로 나타났다. 7월 첫 출범한 에어서울은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항목별 만족도에서 티웨이는 특히 ‘시설 및 직원서비스’ 만족도가 3.57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기내시설’ 부문은 3.10점에 그쳐 5개 항공사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전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기록한 항공사는 에어부산이었다. ▲시설 및 직원서비스 ▲운항관리 및 점검 ▲예약 및 탑승절차 ▲기내시설 ▲요금 및 부가혜택에서 전부 평균 이상 점수를 받았다. 다만 ‘운항노선 및 스케줄’은 3.25점으로 평균을 밑돌았다.

제주항공은 3.38점을 기록한 ‘운항노선 및 스케줄’을 제외하고 모든 항목에서 평균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