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아시아나항공이 제주 서귀포서 '색동나래교실'을 열었다.<아시아나항공 제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제주 서귀포 학생들의 꿈 멘토로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제주 서귀포시 평생학습관에서 25일 ‘색동나래교실’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서귀포시 소재 4개 중학교 재학생 100여명이 참석해 공항관련 진로 교육을 받았다.

이날 강연에는 김상래 부기장, 이정미 부사무장, 인천공항 김선화 과장이 강사로 참여했다. 각각 ‘운항승무원’ ‘캐빈승무원’ ‘공항서비스직’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줬다. 주요 업무와 진로에 필요한 준비사항을 상세히 소개했다.

강연을 맡은 김상래 부기장은 “교육기부 봉사단의 일원으로서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듣고 궁금증을 해결해 주며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며 “앞으로도 항공 관련 직종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색동나래교실’은 최근 기초자치단체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전라북도 남원시를 시작으로 이번 서귀포시까지 ‘기초자치단체 연계 색동나래교실’은 총 4번 진행됐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기존에 교육기관과 직접 연계하여 진행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학생들에게도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16개 기초자치단체와 연계하여 총 3000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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