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 냉동만두 가면의 주인공은 국악인 남상일로 밝혀졌다.< MBC 일밤-복면가왕 캡쳐>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MBC 일밤-복면가왕이 또 다른 편견을 깨뜨렸다. 28일 냉동만두 가면을 쓴 도전자의 정체가 국악인 남상일씨였던 것.

이날 남상일은 57대 42로 3라운드에 진출하는 뫼비우스 패배, 가면을 벗게 됐다. 하지만 남상일은 2라운드까지 진출하는 과정에서 국악인답게 내공 깊은 목소리를 보여주면서도 연신 유쾌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전통을 잇는 이들이라면 엄숙하고 고리타분할 것이란 이미지를 깬 것이다.

특히 남상일은 가면을 벗은 후 “사람들이 국악을 한다고 하면 3가지 편견이 있다. 하나는 나이가 많을 것, 두 번째로는 청국장, 된장찌개만 먹을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제가 마차 타고 다니는 줄 알아요”라며 현대를 살아가는 국악인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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