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위해 의도적으로 한 발언”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해 7월 방미 과정에서 “우리는 중국보다 미국”이라고 발언해 파장을 일으킨 데 대한 해명. 그는 5일 국회에서 열린 국가전략포럼 세미나에 참석해 “의협심이 발동해 박근혜 대통령이 오기 전에 자리를 좀 깔아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의도적으로 한 발언”이라고 주장. 당시에 해명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외교 관계 이야기는 추를 달지 않는 것이 맞다”면서도 “시간이 많이 지났고, 오늘 마침 그때 제가 의도했던 발언의 내용과 똑같은 강연이었기 때문에 회고하면서 한 이야기”라고 설명.

○… “안철수도 마음을 넓게 가져야”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이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에게 쓴소리. “제3지대론이 의미를 가지려면 안철수 전 대표도 마음을 넓게 가져야 한다”는 것. 그는 5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출연해 “나 아니면 절대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면 제3지대론도 성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선 후보 결정 방식에 있어서 밖에 있는 사람들이 한계를 느끼는 방식으로는 안 된다”고 지적. “정말 정권 교체를 진심으로 바라고 원한다면 마음을 비워야 한다”는 게 유성엽 의원의 생각.

○… “김영란법, 꼼꼼히 다시 살펴볼 것”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이른바 ‘김영란법’과 관련 “야당과 협의해서 보완하고, 시정할 것은 적극적으로 빠른 시일 내에 고치도록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피력. 그는 5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김영란법 시행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농가와 축산업·어업 종사자들, 식당업·관광업하는 분들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있다”면서 “유통구조 개선과 영농자금 지원 등 정책적 보완 작업도 진행하겠다”고 설명. 특히 이정현 대표는 김영란법에 정치인을 일부 예외로 두는 조항에 대해 “꼼꼼히 다시 살펴보겠다”고 말하기도.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