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야3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서별관 청문회’ 연기추진에 대해 새누리당이 반대의사를 분명히 전달했다.

6일 원내대책회의에 나선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금 야3당이 여야 대표간 합의 사항을 아무런 이유 없이 파기하는데 이력이 난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도읍 원내수석은 이어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청문회가 필요하다고 야3당이 극구 주장해 추경을 발목 잡고, 결국 8~9일 청문회를 하자고 주장하지 않았느냐”며 “지금와서 준비가 덜 됐으니 청문회를 미루자고 한다는데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갑갑하다”고 토로했다.

앞서 5일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와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등 야당 원내지도부는 회동을 갖고 총 5가지 사항에 합의한 바 있다. 검찰개혁특위 등 특위구성과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 서별관 청문회 연기 등이 주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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