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회삿 돈을 도박자금으로 탕진한 건설업체 대표가 구속기소 됐다.
7일 한 지역 언론에 따르면 대구지검 형사 2부는 회사법인 돈을 몰래 인출해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혐의 등으로 대구의 모 건설업체 대표 하모씨를 구속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하씨는 2014년 8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법인통장에서 15억원을 인출해 강원도 정선의 카지노에서 도박자금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하씨는 지난해 3월 달성군의 한 아파트 신축사업에서 인허가 관련 용역계약만 체결했으면서도, 광주의 한 건설사에는 시공권도 따낸 것처럼 속여 4억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범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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