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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유럽·유라시아·중동권 깃발 올려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유럽·유라시아·중동권 깃발 올려
  • 권정두 기자
  • 승인 2016.09.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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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평화연합(Universal Peace Federation)이 영국 런던에서 국제 지도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시사위크|런던=권정두 기자>
[시사위크|런던=권정두 기자] 천주평화연합(Universal Peace Federation, 이하 UPF)이 개최하는 국제 지도자 컨퍼런스(International Leadership Conference, 이하 ILC)가 현지시각으로 지난 7일 영국 런던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ILC에서는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유럽·유라시아·중동권 창립식을 비롯해 다양한 국가의 현직 국회의원 및 각계 주요 인사들이 모여 평화문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 컨퍼런스의 핵심은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유럽·유라시아·중동권 창립식이다. UPF는 영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 세계적 차원의 국회의원 조직인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을 제시하고 있다. 영토분쟁, 종교분쟁, 인종갈등, 환경훼손, 기후변화, 폭력적 극단주의, 빈곤과 기아, 핵 확산 등 평화를 위협하는 문제들에 대해 세계 국회의원들이 모여 대책을 강구하고, 연대와 협력을 실현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2월 국내에서 열린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창립 결의행사엔 40여개국에서 450여명이 참석해 세계 국회의원들의 연대 및 협력 필요성에 공감한 바 있다. 이어 지난 7월 아시아·오세아니아권, 8월 서·중앙아프리카권 창립식이 개최됐으며, 세 번째로 유럽·유라시아·중동 지역 창립식이 열리게 됐다.

◇ 민주주의의 본산에서 평화를 외치다

개회식에는 UPF 관계자 및 유럽·유라시아·중동 지역 국회의원과 종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에 이어 열린 첫 번째 세션은 ‘세계화 시대에 평화구축을 위한 비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움베르토 앙겔루치(Umberto Angelucci) UPF 중동 회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잭 콜리(Jack Corley) UPF 유럽 회장과 자크 마리온(Jacques Marion) UPF 유럽 사무총장이 발표자로 나서 UPF의 평화구축 원칙과 실천안을 발표했다. 이어 마틴 라미레즈(Martin Ramirez) 스페인 네브리자 대학 분쟁연구센터장, 에르나 헤니콧-쇼프케스(Erna Hennicot-Schoepges) 전 룩셈부르크 국회 의장, 로버트 반데뮬브루케(Robert Vandemeulebroucke) 벨기에 전 외교부 대사가 효과적인 평화구축 해결방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현지시각으로 8일에는 3개의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평화와 이주: 교차 지역적 관점’을 주제로 열리는 두 번째 세션은 데이비드 프레이저 해리스(David Fraser Harris) UPF 중동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고, 베르너 파슬라벤드(Werner Fasslabend) 전 오스트리아 국방부 장관, 울라 샌드백(Ulla Sandbaek) 덴마크 국회의원, 모하마드 안타키(Mohammad Al Antaki) 전 요르단 국회의원, 안토니오 스탕고(Antonio Stango) 이탈리아 헬싱키 인권위원회 사무총장, 파울로 피스코(Poulo Pisco) 포르투칼 국회의원이 연사로 나선다. 유럽지역의 화두인 난민문제를 평화적 공존으로 이끌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의 주제는 ‘무역과 경제 통합을 통한 평화 및 안보 문제 해결’이다. 사회자는 로빈 마쉬(Robin Marsh) UPF 영국 사무국장, 연사는 러시아 국제관계 위원회 소속의 블라디미르 페트로프스키(Vladimir Otsuka)와 러시아 통합 지역 수송 프로젝트를 위한 다부처간 센터 소속의 빅터 라즈베긴(Victor Razbegin), 오츠카 가츠미(Katsumi Otsuka) UPF 유라시아 회장, 마디 샤르마(Madi Sharma) 유럽 경제사회위원회 영국 대표가 나선다.
 
네 번째 세션은 ‘과격주의 극복과 분쟁의 평화적 해결 촉진: 종교적 리더십의 기여’를 주제로 가장 시급한 현안인 종교 기반 폭력문제를 다룬다. 톰 브레이크(Tom Brake) 영국 하원 국회의원이 사회를 맡고, 로빈 이임스(Robin Eames) 영국 상원 국회의원, 펫미어 세즈디우(Fatmir Sejdiu) 전 코소보 대통령, 라티파 가호우키(Latifa Gahouchi) 벨기에 국회의원, 아프잘 아쉬라프(Afzal Ashraf)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 컨설턴트가 논의를 펼친다.

이어 영국 국회의사당에서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창립식이 열린다. 창립식은 토마스 윌시(Thomas Walsh) UPF 세계 회장이 사회를 맡고, 문선진 천주평화연합 세계의장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톰 브레이크 영국 하원 국회의원, 아흐메드 팔란코에프(Ahmed Palankoev), 니나 노바코바(Nina Novakova) 체코 국회의원, 칼리스 크레슬린스(Karlis Kreslins) 라트비아 국회의원, 엘레오노라 베키스(Eleonora Bechis) 이탈리아 국회의원, 힐릭 바르(Hilik Bar) 이스라엘 크네세트 부의장, 실비오 파니스(Silvio Parnis) 몰타 국회의원은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창설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피스로드 2016’ 프로그램도 템스강 일대에서 진행된다. 맥심 미스코(Maxim Misko) 벨로루시 평화기금 회장과 이사위 프레즈(Issawi Frej) 이스라엘 크네세트 의원, 게라르도 지오바그놀리(Gerardo Giovagnoli) 산마리노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피스로드 라이더들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 이번 ILC에서는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유럽·유라시아·중동권 창립식이 열린다. <시사위크|런던=권정두 기자>
◇ 인종·종교 초월, 난민문제에서 종교갈등까지 평화논의의 장 열려

마지막 날에는 네 가지 주제의 컨퍼런스가 이어진다.

‘가정, 평화 그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는 아이너 한쉰(Heiner Handschin) UPF UN 관계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고, 해리 벤슨(Harry Benson) 영국 결혼재단 연구책임자, 인가 바이트(Inga Bite) 라트비아 국회의원, 라진더 룸바(Rajinder Loomba) 영국 상원 국회의원, 율비야 아가예바(Ulviyya Aghayeva) 아제르바이잔 국회의원, 앙투안 르나르(Antoine Renard) 카톨릭가정연합 유럽협회 회장 등이 견해를 공유한다.

‘언론과 평화구축: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험프리 헉슬리(Humphrey Hawksley) 영국 BBC 국제통신원이 사회를 맡아, 시몬 홀베르톤(Simon Holberton) 호주 디킨 대학 교수와 프레드라그(Predrag Vujovic) 뷔조빅 세르비아 홍보경영대학원장, 키리아코스 피에리데스(Kiriakos Pierides) 키프로스 사회개혁협회 소속 저널리스트, 주하이어 바훌(Zuheir Bahloul) 이스라엘 국회의원이 논의를 펼친다.

‘급진화 예방에 있어서 여성 리더십’이란 주제로는 캐롤린 한쉰(Carolyn Handschin)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부회장이 사회자를 맡는다. 알렌카 제라즈(Alenka Jearj) 슬로베니아 사회민주당 부총재, 딜라라 자브라일로바(Dilara Jabrayilova) 아제르바이잔 국회의원, 로베르토 람피(Roberto Rampi) 이탈리아 국회의원, 크세니아 스베틀로바(Ksenia Svetlova) 이스라엘 국회의원, 플로라 브로비나(Flora Brovina) 코소보 국회의원 등이 폭력적 과격주의 예방을 위한 여성의 중요성에 대해 견해를 밝힌다.

끝으로 ‘분쟁의 해결과 예방: 세속적 관점과 종교적 관점의 소화’에 대해서는 칼 크리스티앙 하우스만(Karl-Christian Hausmann) UPF 독일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고, 엠마누엘 두푸이(Emmanuel Dupuy) 프랑스 유럽관점연구 위원장, 로만 조흐(Roman Joch) 체코 시민연구소 소장, 모하메드 하바쉬(Mohammed Habash) 전 시리아 국회의원, 아스딘 엘 하바시(Asdin El Habbassi) 오스트리아 국회의원 등이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분쟁 해결과 예방 사례를 평가하고, 현대적 분쟁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