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미터의 주중동향에 따르면,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격차는 1.4% 포인트로 지난주에 이어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갔다. <데이터=리얼미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당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1%대 박빙양상이 계속되고 있다.

8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주중동향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5% 포인트 상승한 30%로 집계됐다. 한선교 의원의 경호원 멱살사건으로 5일 일간 지지율이 27.4%로 하락했으나, 이정현 대표의 교섭단체연설과 안보행보가 이어지면서 7일에는 32.5%로 상승했다.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11.0%p, 22.8%→33.8%)과 서울(▲2.1%p, 29.2%→31.3%), 20대(▲5.0%p, 12.6%→17.6%)와 60대 이상(▲4.3%p, 53.8%→58.1%), 중도층(▲3.2%p, 22.2%→25.4%)에서 상승했고, 광주·전라(▼4.1%p, 14.4%→10.3%)와 부산·경남·울산(▼1.7%p, 38.0%→36.3%), 30대(▼4.3%p, 15.3%→11.0%)와 50대(▼2.1%p, 36.2%→34.1%), 보수층(▼1.7%p, 61.0%→59.3%)에서는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1% 포인트 상승한 28.6%로 집계됐다. 5일 일간지지율에서 33.3%로 큰 폭 상승했으나 7일에는 25.2%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 광주·전라(▲7.6%p, 31.7%→39.3%)와 경기·인천(▲2.5%p, 31.4%→33.9%), 30대(▲1.0%p, 42.9%→43.9%)와 60대 이상(▲0.8%p, 11.4%→12.2%), 40대(▲0.7%p, 37.7%→38.4%), 보수층(▲3.2%p, 10.0%→13.2%), 진보층(▲2.0%p, 48.1%→50.1%)에서 상승했다. 그러나 대전·충청·세종(▼9.2%p, 32.9%→23.7%)과 대구·경북(▼3.0%p, 19.2%→16.2%), 20대(▼2.1%p, 30.9%→28.8%), 중도층(▼2.9%p, 33.6%→30.7%)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지난주 대비 0.3%p 포인트 하락한 13.5%로 3위를 유지했다. 5일 11.8%로 낮게 시작했으나 박지원 비대위원장의 교섭단체대표연설이 있었던 7일에는 14.5%로 크게 상승했다.

리얼미터의 여론조사는 <매일경제>의 의뢰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유권자 151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유무선 전화면접 및 ARS, 스마트폰앱조사를 병행해 실시했다. 전체 응답률은 10.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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