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완주군희망발전소 2호점에서 근로 장애인들이 생산품을 제작하고 있다.<이스타항공 제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이스타항공이 장애인 자립의 든든한 지원자로 나섰다.

8일 이스타항공은 추석 명절 임직원 선물을 장애인 고용 기관을 통해 구매한다고 밝혔다. 생산품 지정기관은 전북 완주군희망발전소 2호점이다. 임직원 1000여명에게 제공할 청정 무산김을 1000만원 가량 구매할 방침이다.

전북 완주군희망발전소 2호점에는 15명의 장애인이 근로 중이다. 직업훈련을 거쳐 생산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김을 비롯해 자반, 웰빙 소금 등을 판매해 중증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형식적인 명절선물이 아닌 사회적 가치가 더해져 임직원의 반응이 더욱 좋다”며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나눔을 실천하며 마음이 넉넉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이스타항공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9월 한국장애인공단 전북지사와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추석과 올해 명절선물까지 사회적 기업을 통해 구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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