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경주지진 1주일 만에 지진재발하자 또다시 국민안전처 홈페이지는 셧다운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같은 날 오후 8시 33분경에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고, 국민안전처의 홈페이지는 접속자 폭주로 마비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 “14일 정부는 국민안전처 홈페이지 처리용량을 최대 80배까지 향상시켰다고 발표했지만 모두가 무용지물이었다”며 “국민의 불안감과 정부부처에 대한 불신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소 잃고 외양간을 고쳐도 모자란 상황에서 소 잃고 외양간도 고치지 못하는 박근혜 정부의 무능한 재난대응능력을 바라보는 국민은 분통만 터지고 있다”며 “홈페이지조차도 제대로 관리 못하는 국민안전처는 더 이상 존재이유가 없으며, 박인용 국민안전처장은 당장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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