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원그룹이 국내 3위 물류기업 동부익스프레스 인수를 추진한다. <동원그룹>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동원그룹이 국내 물류 3위 기업 동부익스프레스 인수를 추진한다. 식품 및 제조업을 넘어 물류사업군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1일 동원그룹과 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는 최근 동부익스프레스 대주주인 KTB PE와 큐캐피탈 등 사모펀드 운용사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동부익스프레스 경영권 인수에 관한 배타적 협상을 체결했다.

동원그룹은 기업 실사를 거쳐 인수 조건을 조정 중이며, 인수 가격은 47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전해진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기존에도 동원산업을 통해 물류사업을 벌여왔으나 이번 인수가 이뤄지면 또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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