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곽도원이 연인 장소연과의 결혼 계획을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뉴시스>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배우 곽도원과 장소연의 결혼이 급물살을 탈까. 2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무한도전팀을 초대하기 위해서라도) 결혼 계획을 빨리 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던 곽도원의 발언 한 마디가 네티즌들의 응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곽도원은 공개 연애 이후 연인 장소연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표현하고 있다. 지난 5월 칸영화제에서 영화 ‘곡성’ 스크리닝이 끝난 후 뒷좌석에 앉아있던 장소연을 끌어안던 그다. 이에 대해 곽도원은 복수의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같이 출연한 작품인데 레드카펫을 함께 못 밟았다”면서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곽도원은 영화보다도 옆에 앉지 못한 장소연을 생각하며 중간 중간 뒤로 손도 잡아줬다. “아마 섭섭한 마음이 없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정작 장소연은 별 말이 없이 웃어줬다는 후문. 두 사람은 영화 ‘곡성’에서 부부로 출연하며 인연을 만들었다. 시작은 장소연의 짝사랑이다. MBC ‘라디오스타’에서 판소리 ‘쑥대머리’를 열창한 것도 곽도원 때문. 특기가 판소리지만 외국어 실력도 뛰어나다.

장소연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는 실력자로 알려졌다. 어릴 때부터 일본을 오간 탓에 일본어를 깨우쳤고, 대학교에서 중국어를 배워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 캐나다에서 1년 동안 리포터로 활동했다. 화려한 이력과는 달리 사랑에 있어서는 다소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그것이 바로 장소연의 매력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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