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좌로부터, 주연인 엑소 디오(도경수), 주연 채서진, 감독 이병헌. <삼성 제공>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은 2016년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가제)>을 10월 말 공개한다. <긍정이 체질>은 <무한동력>(2013), <최고의 미래>(2014), <도전에 반하다>(2015)에 이어 삼성이 제작하는 네 번째 웹드라마다.

삼성은 이번 웹드라마에서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자신의 꿈에 도전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역경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해 나가는 청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긍정이 체질>은 영화학과 대학생 ‘환동’이 영화 제작을 준비하다 그의 옛 연인 ‘혜정’과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환동’은 영화감독의 꿈을 이루기 위해 출연진 섭외와 제작비 마련 등 녹록하지 않은 현실에 부딪히지만, 스태프들과 함께 젊은 패기로 극복해나간다.

주인공 ‘환동’ 역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EXO(엑소)의 멤버 도경수(디오)가 발탁되었다. 도경수는 지난 2014년 인기리에 종영된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정극 연기에 도전하여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어 개봉 예정인 영화 ‘형’과 ‘신과 함께’에서 각각 주•조연을 맡으며 연기자로서의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와 함께 영화배우 김옥빈의 동생으로 네티즌들의 이목을 끈 신인 배우 채서진이 여주인공 ‘혜정’ 역을 맡아 도경수와 호흡을 맞춘다. 채서진은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연말 기대작인 영화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병헌 감독의 이력도 눈에 띈다. 충무로의 떠오르는 신예 감독인 이병헌은 김우빈, 강하늘, 2PM 준호가 주연한 성장 영화 ‘스물’을 통해 ‘젊은 세대의 정서를 잘 이해하는 감독’이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과속스캔들(2008)’, ‘오늘의 연애(2014)’ 등의 화제작에서 각본과 각색을 맡은 바 있는 이 감독은 삼성 웹드라마에서도 각본을 직접 쓰며 이 시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웹드라마는 꿈을 이루기 위해 어려움 속에서도 도전을 이어가는 젊은 세대를 응원하는 삼성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라며 “삼성은 2030세대가 즐겨 이용하는 스낵 컬처콘텐츠인 웹드라마를 통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이 제작한 웹드라마는 그간 젊은 층에게 큰 호응을 얻어 왔다. 2015년 제작된 <도전에 반하다>는 누적 조회수 3000만 뷰를 달성하며 국내 웹드라마 사상 최고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무한동력>(2013), <최고의 미래>(2014) 역시 발표 이후국내 웹드라마의 조회 수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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