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임지윤 전 옵트론텍 대표가 불공정거래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회사 옵트론텍은 이번 사건이 회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27일 옵트론텍은 해명자료를 내고 “이번 사건은 2014년도에 임 전 대표가 모 코스닥 기업에 개인적인 자격으로 진행한 투자와 관련된 사안으로 당사의 주식 및 재무활동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본 사건과 관련해 어떤 형태로든 투자, 대여, 보증을 한 적이 없으며 이와 관련된 어떤 손실도 없다”고 밝혔다.

임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임 전 대표는 검찰 수사 결과와 상관없이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27일 사임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옵트론텍은 대표이사가 임 전 대표에서 김호연 신임 대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옵트론텍은 스마트폰 카메라에 사용되는 필름필터와 블루필터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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