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안 원장이) 출마선언하고 당당히 정책 얘기하면 그게 기사화 될텐데 안하니까 기자들이 저런 기사를 써내는 사정을 다 알고 있으면서 룸살롱 기사에 대해 징징대면 안된다"며 "정치인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존재, 나서고 싶을 때만 나서는 존재가 아니라는 건 나도 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안 원장이) 사실상 대선후보라 대중의 관심은 높고 담당(기자)들은 배정되었고 그 관심에 맞게 데스크에서는 뭐라도 기사 뽑아 내라 했을테고, 그러다보니 룸살롱 기사도 내는 것"이라고 상황을 분석했다.
또한 "저는 안 원장님이 '유불리를 따져서 계획한 일정대로' 행동하고 계신다는 생각이 든다"며 "룸살롱 기사가 거짓이냐 왜곡이냐로 가면 대선주자 치고는 너무 작은 일에 정치생명을 거는 상황인데 안 원장님이 설마 그런 방향성으로 가시는 건 아닐걸요"라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이준석은 위 아래도 없는 아이” “이준석의 건방짐이 갈수록 극대화되고 있다” “새누리당 빽을 믿고 설치는 개념상실맨” “박근혜에게 기쁨 주는 난쟁이 어릿광대 수준” 등의 비판을 보이고 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정치적 예의와 버르장머리는 정쟁(政爭) 이전에 바로잡아야 할 기본. (징징거린다는 말이) 손아랫사람이 공개적으로 쓸 표현인가"라고 발끈했다.
최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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