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스타항공은 전주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중 비행기를 한 번도 못 타본 어르신 23명에게 제주도 왕복 항공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여행 일정을 도와줄 18명의 봉사자를 포함해 총 41명이 제주도 나들이에 나섰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이들은 청주공항에서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이스타항공 왕복 항공편을 지원받는다. 2박3일간 제주도 여행에 나서 모처럼의 여유를 즐길 예정이다.
여행에 나선 어르신들은 “거동도 불편하고 사정이 여의치 못해 나들이는 꿈도 못 꾸었다”며 “평생 소원인 비행기를 타게 되어 너무나 설렌다”고 전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독거노인 어르신들이 생활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백승지 기자
tmdwlfk@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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