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오리온이 ‘캐릭터 마케팅’을 강화하며 소비자 시선 끌기에 나섰다.

오리온은 공식 SNS를 통해 무뚝뚝 감자칩, 초코파이情, 고래밥, 초코송이 등 제품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오리온은 ‘무뚝뚝 감자칩’을 출시하며 재미있는 캐릭터를 개발하고 3가지 버전으로 제품 패키지를 내놓았다. SNS에서는  ‘무뚝뚝 감자칩’의 인기와 더불어 패키지에 그려진 캐릭터가 화제에 오르며 ‘무뚝뚝하게 생겨서 무뚝이’, ‘상남자 아저씨’ 등 재미있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덩달아 제품도 ‘무뚝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입소문이 일고 있다고. 무뚝뚝 감자칩은 통감자를 약 3mm 두께로 두툼하게 썰어 튀겨내 ‘와그작’ 씹히는 크런치한 식감과 통후추의 감칠맛이 특징이다.

초코파이情, 초코송이, 고래밥 등 기존 제품도 캐릭터를 활용해 소비자와 더 친근하게 소통하고 있다. 최근 오리온은 공식SNS를 통해 초코파이를 캐릭터화한 카툰을 선보였다. 국군장병들의 대표 간식인 초코파이를 활용해 남성들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군대이야기를 풀어내 제품에 재미 요소를 더한 것.

지난 4월에는 귀여운 캐릭터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고래밥과 초코송이 제품의 캐릭터를 활용한 ‘퍼즐 패키지’를 출시해 학습놀이로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고래밥에는 라두(고래), 문어크(문어) 등 고래밥 캐릭터들이 바다 속 여행을 떠나는 ‘바다 대탐험’ 퍼즐을, 초코송이에는 건축가, 요리사 등 9가지 직업을 퍼즐로 만든 ‘송이의 꿈’을 제품 패키지 뒷면에 퍼즐 도면으로 넣었다. 제품 캐릭터를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먹는 즐거움과 함께 만드는 즐거움도 함께 제공한 것.

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품뿐만 아니라 캐릭터가 화제에 오르는 등 제품을 알리는데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 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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