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결’ 최태준-윤보미, 찌릿찌릿~ 꿈꾸던 결혼생활 표본! <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화면 캡처>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최태준-윤보미가 영혼의 반쪽을 만난 듯 마음이 완벽하게 통하는 ‘소울메이트’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태준-윤보미는 허세를 빼고 실속을 꽉꽉 담은 것. 좋아하는 것이 일치하는, 모든 것이 잘 통하는 모습을 모여주는 등 모두가 꿈꾸는 ‘결혼생활 표본’을 보여주며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기획 서창만 / 연출 최윤정, 허항, 김선영)에서는 최태준-윤보미의 첫 만남 그 후, ‘삼삼 커플’조타-김진경의 발레 정복기, ‘똥이 커플’ 에릭남-솔라의 밤 따기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먼저, 이날 방송에서는 ‘NEW 커플’ 최태준-윤보미의 첫 만남 2탄이 공개됐다. 앞서 헬멧 만남으로 특별한 대면을 한 최태준-윤보미는 첫 만남에 닭발과 고추장찌개를 먹는 등 다소 솔직하고 이색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끈 것. 윤보미는 과일-유부초밥-닭발을 담은 3단 도시락을 준비해왔으며, 최태준은 윤보미와 함께 고추장찌개를 만든 것. 이들은 식성까지 닮은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닭발과 고추장찌개를 먹으며 한껏 가까워졌다. 윤보미는 “저 진짜 힘 나요”라며 고추장찌개를 맛있게 먹었고, 최태준은 그런 윤보미의 모습에 “더 해주고 싶어요”라며 만족한 것. 특히 윤보미는 세 개의 도시락에 각각 ‘안녕, 내 남편, 잘 부탁해요’라는 메시지를 완성시켜 눈길을 끌었다. 윤보미는 최태준이 발견하지 못하자 참지 못하고 직접 메시지를 보여줬고, 이에 최태준은 윤보미의 정성에 감동한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저녁식사 후 두 사람은 신혼 집 열쇠를 찾기 위해 미로탈출 미션을 받게 됐다. 활동적인 걸 좋아하는 두 사람에게 딱 맞는 게임이었던 것. 윤보미는 미로에 들어가자마자 놀라는 기색이 역력했고 이에 최태준은 윤보미를 보호하며 듬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태준은 “언제부터 좁은 공간이 싫었어?”라며 좁은 장소를 답답해하는 윤보미의 컨디션을 살폈고, 윤보미는 “오빠 같이 가야 돼요”라며 오로지 최태준에게 의지하며 그를 따라갔다.

또한 최태준은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윤보미를 계속 챙겼고, 윤보미는 “’보미야 나만 보고와’라고 하는데 내 남편이 정말 힘이 된다고 느꼈어요. 정말 듬직했어요”라며 남편의 소중함에 대해 말한 것. 두 사람은 어느새 손을 꼭 붙잡았고 닫힌 공간에서 서로간의 호칭을 정리하며 말까지 놓는 등 서로에게 의지했다. 최태준은 윤보미를 보며 “내게 붙어있는 아내가 정말 귀여웠어요”라고 한껏 미소를 지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태준-윤보미는 첫 산책길에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껏 발동시켰다. 한 잔의 커피에 빨대 두 개를 꽂아 나누어 먹으며 볼이 닿을 듯 말 듯한 장면을 만드는가 하면, “이렇게 만나니까 다른 것 같아. 너무 오글거려서 말을 못하겠는데. 나는 이렇게 예쁜 줄 몰랐어. ‘예쁜 느낌이 있구나’라는 걸 알았어. 그게 신기했어”라는 최태준의 고백이 윤보미의 얼굴을 붉게 만든 것.

윤보미는 “너무 좋았어요. 맞는 게 되게 많더라고요. 그냥 저더라고요. 남자 윤보미 같다. 내가 생각했던 결혼생활로 가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라고 첫 만남의 느낌을 고백했고, 최태준 역시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라며 만족한 듯한 표정을 지어 앞으로 두 사람이 보여줄 결혼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 밖에도 ‘삼삼 커플’ 조타-김진경의 발레 배우기, ‘똥이 커플’ 에릭남-솔라의 밤 따기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우선, 김진경의 제안으로 발레 배우기에 나선 ‘삼삼 커플’은 피터팬-팅커벨을 연상시키는 발레복장으로 시선을 모았다. 김진경의 아리따운 모습에 조타는 넋이 나갔고, 아내의 예쁜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한 것. 또 이들은 뻣뻣한 몸으로 발레를 배우며 어려움을 겪어 웃음을 줬고, 볼키스로 애정을 표현하는 등 ‘꽁냥꽁냥’ 애정모드가 발동되며 부러움을 샀다.

에릭남-솔라는 직접 주운 밤과 직접 캔 고구마로 요리를 했고, 알밤막걸리를 먹으며 가을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솔라는 직접 밤 부침개와 고구마 전을 만들었고 에릭남의 냉정한 평가로 웃음바다가 된 것. 에릭남-솔라는 알밤막걸리의 맛에 매료돼 점점 취해갔다. 에릭남은 ‘초호화’여행’을 ‘초토화’라고 말하고, ‘두바이’ 노래를 만들어주겠다며 즉석에서 ‘인 두바이~’라고 해 솔라를 초토화시켰다.

한편, '우리 결혼했어요’는 운명처럼 부부로 만난 조세호-차오루, 에릭남-솔라, 조타-김진경 커플의 좌충우돌 결혼생활이 격한 공감과 설렘을 안기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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